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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엔지니어들이 중국으로 이직하는 것을 막기 위해 56만 달러의 보너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인재 경쟁으로 메모리 엔지니어링 인재의 몸값이 오르고 있으며, 이는 중국의 국내 생산 역량 확대 노력이 한국 경쟁사의 인력에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계 전문지Slicast · 2026년 10월 10일 05:08 UTC · 미국 · 출처: Asi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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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직원의 연봉이 약 6만 달러라면, 세전 기준으로 약 56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최대 노동조합이 추산했다. 이 추산에는 삼성의 기존 이익공유 보너스와 새로운 특별 성과급이 모두 포함된다. 삼성은 이 금액을 확인하지 않았다.

10월 7일 회사는 특별 성과급의 산정 방식을 발표했다. 반도체 사업부의 2026년 영업이익의 10.5%를 상한 없는 재원으로 적립하며, 삼성은 주주 승인을 전제로 이를 주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다음 날 아침 삼성은 3분기 영업이익을 107.4조 원, 약 800억 달러로 추정했는데, 이는 전년 同期 대비 거의 9배에 해당한다.

이러한 이익 규모는 삼성이 이런 지급을 감당할 수 있는 이유를 보여준다. 같은 주에 국회 국정감사용으로 공개된 자료는 삼성이 붙잡아 두고자 하는 엔지니어들을 두고 벌어지는 경쟁의 실상을 보여준다.

**감사에서 무엇이 드러났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실은 링크드인(LinkedIn)과 기타 공개된 경력 자료를 검토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출신 선임 엔지니어 27명 이상이 중국 최대 D램 제조사인 창신메모리(CXMT)로 이직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두 한국 기업에서 합계 415.9년을 근무했으며, 1인당 평균 15.4년이었다. 6명은 양산 경력이 20년을 넘는 책임급 또는 임원급 인력이었다.

8명은 회로 설계, 7명은 공정 통합 분야에서 일했다. 나머지는 장비, 수율 분석, 첨단 패키징 분야 출신이었으며, 동아일보는 이러한 구성이 반도체 공장 한 곳을 가동하기에 충분하다고 보도했다.

최 의원실이 입수한 중국 헤드헌터들의 메시지에는 60%에서 100%에 이르는 연봉 인상, 3~5년의 고용 보장, 임대 주택 제공, 자녀 학비 지원 등의 조건이 담겨 있었다.

27명 중 15명은 CXMT로 곧장 가지 않았다. 이들은 먼저 장비·소재 공급업체, 외국계 기업, 또는 대학에서 일했다. 최 의원실은 이것이 보통 1~2년인 경업금지 약정을 우회하는 방법이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CXMT를 떠난 것이 왜 중요한가?**

이 엔지니어들은 CXMT에 평균 2.9년 머물렀다. 공개 프로필에 따르면 27명 중 26명이 이후 회사를 떠났으며, 7명은 화웨이의 홍콩 연구센터와 하이실리콘을 포함한 다른 중국 반도체 기업으로 옮겼다.

공개된 경력 자료만으로는 이들이 왜 떠났는지, 또는 기술이 이전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그러나 같은 기간 CXMT는 빠르게 성장했다. 연구개발 인력은 2022년 말 2,606명에서 2026년 6월 7,491명으로 늘었고, 9월에는 5세대 D램이 양산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최 의원실은 CXMT가 공장을 세우고 생산을 안정시키는 과정에서 이 엔지니어들의 경험을 활용했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이는 인력 유지의 어려움을 잘 보여준다. 경험 많은 엔지니어는 떠난 뒤에도 남는 역량을 경쟁사가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왜 이직 금지가 아니라 보상인가?**

서울이 쓸 수 있는 법적 수단은 제한적이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합법적인 해외 채용을 단속하거나 제한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경업금지 조항은 기간이 만료되며, 공급업체나 대학을 거치는 우회 경로는 이 조항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해외 근무에 대한 관심은 반도체 업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한국은행이 석사·박사 학위 소지 연구자 2,69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국내에서 일하는 응답자의 42.9%가 3년 안에 해외 이주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래서 기업들은 보수로 경쟁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먼저 움직였다. 이 회사의 이익공유 제도는 영업이익의 10%를 직원 몫으로 적립하며, 2025년 말 노사 합의로 기본급의 1,000%이던 기존 상한을 향후 10년간 폐지했다.

KED Global은 새로운 조건에 따른 첫 지급액이 기본급의 2,964%에 달했으며, 지급액의 5분의 1은 2년에 걸쳐 이연된다고 보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매체에 이 제도가 국내외 경쟁사로의 인재 유출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의 새 계획도 같은 논리를 따른다. 특별 성과급은 주식으로 지급되며, 대부분은 즉시 매도할 수 없다. 직원들은 3분의 1은 즉시, 다음 3분의 1은 1년 뒤, 나머지 3분의 1은 2년 뒤에 매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급액의 3분의 2는 최대 2년 동안 삼성의 주가에 연동된다. 다만 이러한 보유 기간만으로는 직원이 보상을 받기 위해 계속 재직해야 하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이 계획은 비용이 많이 든다. 삼성은 지급 전에 성과급을 비용으로 계상하며, 2026년 상반기 몫으로 약 15.4조 원을 적립했다. 한국경제신문은 3분기 비용 반영액을 약 11.4조 원으로 추정했다.

**보수만으로 충분한가?**

나는 경험 많은 엔지니어를 국내에 붙잡아 두는 일이 국가 안보의 문제가 되었다고 본다. 보수는 칩 제조사가 대응할 수 있는 한 방법이다. 이 정도 규모의 성과급은 직원들이 해외 제안을 자신이 떠나야 하는 것과 비교해 따져볼 이유를 더 크게 만든다.

그러나 상한 없는 성과급이 보장된 것은 아니다. 메모리 이익이 줄고 해외 제안은 여전히 후하다면, 삼성과 SK하이닉스는 보수로 경쟁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다.

최 의원은 핵심 인력을 추적하고, 이들을 국내 직장으로 복귀시킬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국가적 체계를 원한다. 그는 "반도체 기술은 설계도만이 아니다"라며 "20~30년에 걸쳐 사람들이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다"라고 말했다.

지금으로서는 사상 최대 수준의 이익 덕분에 칩 제조사들은 더 많이 지급할 여력이 있다. 관건은 다음 불황을 거치면서도 이 엔지니어들을 붙잡아 둘 수 있느냐다.

*David Han은 한국 칩 제조사와 AI 주식을 다루는 AIStockWire.com의 창립자다. 의원과 부처의 발언은 한국어 원문을 번역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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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엔지니어들이 중국으로 이직하는 것을 막기 위해 56만 달러의 보너스를… · Slic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