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TradingKey의 핵심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상장을 앞두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대한민국의 메모리 반도체 대기업이자 글로벌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의 확고한 선두 기업으로, 미국 증시 진출을 가속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SKHY"라는 티커로 미국예탁증서(ADR)를 발행해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며, 이는 최근 몇 년간 외국 기업의 미국 상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 중 하나가 될 전망입니다.
## SK하이닉스는 어떤 기업인가?
SK하이닉스는 1983년에 설립된 현대전자산업㈜가 전신입니다. 2001년 현대그룹에서 분리되어 하이닉스반도체로 사명을 바꾸었고, 2012년 SK그룹에 인수된 후 SK하이닉스로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본사는 대한민국 이천에 있으며, 현 최고경영자는 곽노정입니다. 핵심 사업은 D램, 낸드플래시, MCP 등을 포함한 메모리 반도체입니다.
2002년 회사는 채무 위기로 경영난에 빠졌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에 매각을 추진했으나 무산되었습니다. 이후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2023년에는 약 7조 7,30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은 AI 메모리를 공급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가전, 로직 반도체, 메모리 반도체 등으로 사업 영역이 넓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하고 있어, AI 수요 증가에 따른 HBM 수요의 혜택을 보다 직접적으로 누리고 있습니다.
회사는 AI 수요가 급증하기 전에 HBM 기술의 입지를 다졌고, HBM2E 등의 제품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위치를 구축했습니다. 현재 엔비디아(NVDA)와 구글(GOOGL) 등 고객사에 AI 칩에 필요한 메모리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와의 협력은 부품 조달 단계를 넘어 전략적으로 깊이 통합되는 방향으로 발전했습니다.
## 미국 상장 일정과 계획
SK하이닉스의 미국 상장 계획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6년 3월 회사는 ADR 기업공개(IPO)를 위한 등록신고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제출했습니다. 6월 24일에는 최대 45조 4,500억 원(약 294억 달러) 규모의 예탁증서를 발행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주관사는 BofA(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C), 골드만삭스(GS), JP모건(JPM)이 맡습니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예탁증서는 7월 10일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ADR 1주의 발행가는 255,500원입니다. 최종 조달 금액은 수요예측(북빌딩) 절차가 끝난 뒤 조정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조달 자금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웨이퍼 팹 건설, 청주 P&T7 첨단 패키징 공장 건설, 그리고 EUV 노광장비를 포함한 설비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일정**
| 시기 | 세부 내용 |
|---|---|
| 비공개 제출 (2026년 3월) | ADR 공모를 위한 등록신고서를 SEC에 비공개로 제출 |
| 주관사 선정 (2026년 4월) | 씨티그룹, JP모건, 골드만삭스, BofA가 주관사로 참여 |
| 비거래 로드쇼 (2026년 6월 초) |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로드쇼 완료 |
| 이사회 승인 및 SEC 절차 (2026년 6월 24일) | 이사회가 ADR 발행 및 나스닥 상장 계획을 승인했으며, SEC가 수일 내 ADR 상장 신청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됨 |
| 상장일 (잠정, 2026년 7월 10일) | 나스닥 상장 예정 |
## 나스닥 상장을 선택한 이유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미국 상장이 한국 밖으로 주주 기반을 넓히고 미국 및 해외 투자자에게 노출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정기 주주총회에서 곽노정 CEO는 회사가 미국 시장에서 주요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함께 기업가치를 재평가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 올해 주가 흐름과 실적
2026년 초 이후 SK하이닉스 주가는 누적 300% 넘게 상승했고, 최근 1년간으로는 800% 넘게 올랐습니다. 6월 22일 장중에는 주가가 한때 6% 넘게 뛰어 295만 원까지 올랐고, 시가총액은 2,082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잠시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자리에서 삼성전자를 앞지르기도 했습니다. 이는 2000년 11월 이후 삼성전자가 국내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준 첫 사례입니다. [출처: TradingView]
SK하이닉스는 2026년 1분기 매출 52조 5,800억 원(전년 대비 198% 증가), 영업이익 37조 6,100억 원(전년 대비 405% 증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72%의 영업이익률로, 같은 기간 엔비디아의 65%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 지표 | 수치 | 전년 대비 변화 |
|---|---|---|
| 매출 | 52조 5,800억 원 | +198% |
| 영업이익 | 37조 6,100억 원 | +405% |
| 영업이익률 | 72% | 사상 최고 |
시장 컨센서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62조~65조 원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일부 증권사는 이미 전망치를 68조 원 이상으로 상향했습니다.
2025년 연간 기준으로 SK하이닉스의 매출은 97조 1,5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1% 증가한 47조 2,1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간 영업이익이 삼성전자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HBM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으며, 전체 매출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42%로 상승했습니다.
## 글로벌 HBM 경쟁 구도
HBM(고대역폭 메모리)은 여러 층의 D램을 쌓아 AI 칩과 가까이 배치하는 고속 메모리 기술입니다. 대규모 언어 모델을 구동하는 AI 서버의 핵심 부품입니다. 이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지배력은 확고합니다.
| 지표 | 데이터 |
|---|---|
|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 | 약 58% (2026년 1분기, 카운터포인트리서치) |
| 전체 시장 추정치 | 70%~80% 수준 유지 |
| 엔비디아 HBM 공급 비중 | 60% 이상, 엔비디아의 주요 HBM 공급사 |
| HBM4 시장 점유율 전망 | 50% 이상 예상 |
| 엔비디아 Vera Rubin 주문 | HBM 공급 주문의 3분의 2 이상 확보 |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2026년 6월 25일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026년 1분기 글로벌 HBM 시장에서 매출 기준 58%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은 각각 21%로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삼성전자는 추격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2월에는 엔비디아 공급을 위해 HBM4 양산을 가장 먼저 시작했습니다. 6월 5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 세 회사 모두 품질 인증을 통과해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 Vera Rubin용 HBM4 생산을 시작했다고 확인했습니다. AI 칩의 소비전력이 1,000와트에 가까워지고 적층 단수가 계속 늘어나면서, 열 관리가 HBM 기술 경쟁의 새로운 초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세 회사는 각각 iHBM, HPB, TSV 액체 냉각 등 차별화된 냉각 솔루션을 내놓고 있습니다.
## SK하이닉스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방법 1: SK하이닉스 ADR 직접 매수 (곧 출시 예정)**
SK하이닉스는 ADR 형태로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상장 후 미국 투자자는 미국 증권계좌를 통해 달러로 SK하이닉스 주식을 직접 거래할 수 있게 됩니다. 상장 후에는 SK하이닉스 ADR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패시브 펀드의 자산 배분을 더욱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방법 2: 국내 증시를 통한 매수 (해외주식 거래 권한 필요)**
SK하이닉스는 현재 한국거래소에 000660.KS 티커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만 국내 주식을 직접 매수하려면 국내 주식 거래 권한을 설정하거나 해외주식 구매대행(부계좌)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므로 비교적 번거롭습니다. 투자자는 기초 주식 외에도 국내 시장에서 SK하이닉스 관련 ETF와 2배 레버리지 상품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방법 3: 미국 반도체 ETF 투자 (간접 보유)**
현재 여러 미국 상장 ETF가 SK하이닉스를 편입하고 있습니다.
- **라운드힐 메모리 ETF(DRAM):** 2026년 4월 2일 출시된 시장 최초의 "순수 메모리 ETF"로, 매출의 50% 이상이 HBM 관련 사업에서 발생합니다. 미국 투자자가 직접 매수하기 어려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키오시아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을 편입하고 있습니다.
- **프랭클린 FTSE 한국 ETF(FLKR):** FTSE 한국 지수를 추종하며, 국내 대형주에 편입 비중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31.3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상위 두 종목(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합계는 51%를 넘습니다.
- **아이쉐어즈 MSCI 한국 ETF(EWY):** 미국 시장에서 가장 큰 한국 ETF로, SK하이닉스가 거의 30%로 최대 비중을 차지합니다. 삼성전자의 비중은 20%를 넘으며, 두 종목을 합치면 펀드 총자산의 약 48%에 달합니다. 2026년 들어 이 ETF는 90% 넘게 상승했습니다.
**방법 4: 대만 상장 ETN**
[참고: 원문이 이 지점에서 문장 중간에 끝나 있어, 이 항목의 나머지 내용은 제공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