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I, $50억 Series B 펀딩 라운드 마감으로 기업가치 2배 증가해 $500억 달성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수요일(11월 20일) 보도를 통해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새로운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50억 달러를 확보했으며, 이에 따라 기업 가치는 500억 달러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번 최신 투자를 통해 xAI의 올해 총 자금 조달 규모는 110억 달러에 달했다. 앞서 올해 봄, 이 회사는 60억 달러를 조달하며 240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이는 최신 라운드를 통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새로 조성된 자금은 xAI의 고급 AI 모델 학습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엔비디아(Nvidia) 칩 10만 개를 구매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는 기존 예상치를 상회했다. 지난 10월, xAI가 약 400억 달러의 가치 평가를 목표로 여러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최종 결과는 이러한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이 자본 유입은 투자자들이 회사의 기술 로드맵과 시장 잠재력에 대해 높은 신뢰를 가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지난 9월, 회사는 머스크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AI 학습 시스템"이라고 묘사한 콜로서스(Colossus) 100k H100 학습 클러스터를 공개했다. 머스크는 또한 향후 몇 달 안에 5만 개의 엔비디아 H200 칩을 통합해 이를 20만 개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H200은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학습 가속화를 위해 설계된 최첨단 엔비디아 GPU다.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사업부는 콜로서스가 운영되기까지 걸린 시간을 강조하며 이를 "세계 최대의 GPU 슈퍼컴퓨터"라고 평가했다.
xAI의 가치 급등은 AI 산업 전반의 광범위한 추세를 반영한다. 크런치베이스(Crunchbase) 데이터에 따르면, AI 스타트업들은 2024년 3분기에 총 118억 달러, 연초부터 현재까지 530억 달러를 조달했다. 최근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벤처캐피탈의 AI 분야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강하다. 멘로벤처스(Menlo Ventures)에 따르면, 기업의 생성형 AI 지출은 2023년 23억 달러에서 2024년 1,380억 달러로 6배 이상 증가했다. 멘로벤처스 파트너 조프 레드퍼른(Joff Redfern)은 성명을 통해 "2024년은 생성형 AI가 기업의 핵심 과제로 자리 잡은 해"라며 "기업들이 시범 단계를 넘어 AI를 비즈니스 전략의 핵심에 통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막대한 자금 조달과 야심 찬 기술 확장 계획을 갖춘 xAI는 빠르게 성장하는 이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